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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잘 팔리네" 올리브인터내셔널 매출 63% '껑충'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8 11:11

수정 2023.05.18 11:11

"화장품 잘 팔리네" 올리브인터내셔널 매출 63% '껑충'

[파이낸셜뉴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올해 들어 화장품 판매 호조에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올리브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주요 뷰티 브랜드 매출 성장과 해외 시장 성과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국내 뷰티업계 침체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표 브랜드 '밀크터치'와 '성분에디터'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중이다. 아울러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 성장이 두드러졌다. 성분에디터는 좋은 성분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뷰티 브랜드다.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자사몰뿐만 아니라 올리브영에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성분에디터 대표 제품인 '그린토마토 포어 리프팅 앰플·토너'는 지난해 7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전국 매장에 입점한 '블랙헤드 멜팅 클리어 패드'와 '액티브마린 아스타잔틴 캡슐 세럼' 역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매출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성분에디터는 중국 시장 진출과 동시에 올해 1·4분기 매출액 6억원을 달성했다. 밀크터치 역시 대만에 진출한 뒤 월매출 1억원을 넘어서면서 해외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밀크터치는 차별화된 원료와 포뮬러를 선정한 뒤 성분·효과에 대한 검증을 거쳐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뷰티 브랜드다. 현재 국내에서 우수한 제품력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한다.
해외에서도 LOFT, 아마존, 예스아시아 등 주요 해외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안에 대만에 이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오는 4·4분기에는 미국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인터내셔널은 밀크터치, 성분에디터를 비롯해 '비프로젝트', '시모먼트', '피치포포' 등 5개 뷰티 브랜드와 함께 생활용품 브랜드 '깔끔상회'와 '나무팩토리', 유아 패션 브랜드 '뭉게뭉게' 등 총 8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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