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운홀 인터뷰 진행 맡아 주목
백악관 출입 시절 기자회견 금지 경험
17일(현지시간)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리츠 CNN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침 뉴스 진행을 맡고 있던 케이틀런 콜린스 기자를 오후 9시 프로그램 앵커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콜린스 기자는 조만간 시작되는 새 프로그램 앵커를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른바 '황금시간대' 방송되는 만큼 1992년생인 콜린스 기자가 간판 앵커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다.
리츠 CEO는 콜린스 기자에 대해 "똑똑하고 재능있는 기자", "정치인들을 몰아붙인다" 설명하며 "그녀가 답을 얻지 못할 때는 답을 얻기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콜린스 기자는 지난 1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CNN 타운홀 인터뷰 진행을 맡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을 출입했고, 성추문 관련 질문을 던졌다가 기자회견 출입을 금지당한 적도 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감한 이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자 계속 질문을 던져 "고약한 사람(nasty person)"이라고 면박을 받기도 했다.
콜린스 기자는 "CNN 황금시간대 프로에 합류하게 돼 감사하고 흥분된다. 새로운 쇼는 뉴스를 끌고 나갈 최고의 이야기 위에서 날카로운 인터뷰와 신선한 보도, 사려 깊은 대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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