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와인 풍미 끌어올리는 셰프의 특선, 초여름 정취 무르익네 [Weekend 호텔]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9 04:00

수정 2023.05.19 03:59

호텔에서 즐기는 와인페어
최고층 바에서 내려본 야경에 취하고
800여평 가든서 음악 안주삼아 한 잔
스테이크·샤퀴테리… 만점짜리 페어링
맥주 애호가 위한 메뉴도 즐길 수 있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하는 스파클링 와인 행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하는 스파클링 와인 행사
초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한 잔의 술로 기분전환 하기 딱 좋은 시즌이 돌아왔다. 호텔업계도 맛있는 음식과 술을 페어링해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8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에서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며 와인과 페어링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달달한 밤'을 시작한다. 문 바는 복층 구조로 호텔 최고층에 위치해 있으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남산과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와인과 페어링 메뉴를 즐기며 낭만적인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풍부한 향이 매력적인 스페인 와인 3종을 엄선했다.
은은한 스파이시함과 바닐라 향이 느껴지는 레드 와인 '크레아도 엔 바리카, 템프라니요', 이국적인 과일과 허브의 아로마를 지닌 화이트 와인 '베가 드 라 레이나, 루에다 베르데호', 섬세한 기포와 꽃 향기가 느껴지는 스파클링 와인 '마르께스 데 떼라보나 까바 브뤼' 중 1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페어링 메뉴는 와인과 잘 어우러지도록 준비했으며 '대하와 소시지 사테이', '쇠고기 채끝등심과 버섯', '훈제 연어와 프로슈토 타르틴'으로 구성된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5월의 정원이 아름다운 야외 가든 속 와인과 음악이 어우러진 '와인 페어 디오니소스'를 5월 20일, 21일 양일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해마다 와인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디오니소스는 봄 꽃 어우러진 800여 평의 가든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이자 서울 호텔 3대 와인 페어다. 10여년 간 운영 노하우를 통해 와인을 보다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와인 페어에서는 200여종의 와인 라인업과 페어링 메뉴, 겟올라잇의 꽃으로 불리는 '파티 브라스'와 '리얼 플레이어즈'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반얀트리 클럽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하는 '달달한 밤'
반얀트리 클럽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하는 '달달한 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부터 유기농으로 생산된 내추럴 와인, 최상급 포도로 극소량 생산하는 컬트 와인,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 와인까지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호텔 소믈리에와 각 와인 수입사들의 전문가를 통해 설명을 들으며 무제한으로 시음해 볼 수 있으며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웰컴 스낵으로 트러플 감자칩을 제공하며 즉석에서 조리되는 야외 푸드 키친에서는 페퍼콘 찹스테이크, 고메치킨과 떡구이, 구운야채와 체리뇰라 올리브, 카빙 로스트비프&포크넥, 부리토, 치즈&샤퀴테리, 페낭 쌀국수 등 와인의 풍미를 더해줄 다양한 페어링 메뉴를 판매하며 전 메뉴는 테이블로 직접 제공된다.

행사 분위기가 한 껏 무르익은 저녁이 되면 라이브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휴일 낮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파티도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는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스펙트럼 다이닝뷔페에서 일요일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스펙트럼 뷔페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동서양의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북경 오리, 라이브로 선보이는 랍스터 구이, 전복, 토마호크 스테이크, 각종 초밥과 회 그리고 디저트로 구성됐다. 더불어 활 랍스터를 요리하여 테이블 서비스로 제공되는 랍스터 베네딕트가 완벽한 브런치를 완성해준다.

워커힐 피자힐에서 진행하는 '피자힐 골드 나이트'
워커힐 피자힐에서 진행하는 '피자힐 골드 나이트'
와인 대신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워커힐을 주목할 만 하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아차산 경관과 한강을 바라보며 무제한 생맥주와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비어 페스트 '피자힐 골든 나이트'를 진행한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한강과 아차산 경관을 바라보며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낭만적인 나이트 라이프를 꿈꾸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워커힐은 고객들이 더 긴 시간 동안 '피자힐 골든 나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5월부터 10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또 더 풍성한 미식 축제를 위해 메뉴와 생맥주 라인업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맥주의 맛을 한층 더하는 세트 메뉴에는 콤비네이션 피자, 찹스테이크 외 카포나타를 곁들인 새우, 소시지와 사워크라우트, 체다치즈와 감자 크로켓 등이 포함됐다. 이용 고객들은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모카 스타우트 생맥주도 취향껏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황은미 총지배인은 "워커힐의 '피자힐 골든 나이트'는 지난 10년여간 분위기와 맛, 멋을 모두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시간을 선사해왔다"며 "올해도 소중한 분들과 더욱 낭만적인 미식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으니, 전망 좋은 피자힐 테라스에서 특별한 추억과 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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