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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LG화학, 역삼투막 3만여개 공급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8 18:45

수정 2023.05.18 18:45

LG화학이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O)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이 본격화되는 2024년이 되면 이스라엘 전체에서 쓰이는 담수 3분의 1을 LG화학이 담당하게 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 개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3만여 개는 연간 1억t(하루 33.6만t)의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다.
이는 약 1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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