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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직접 수산물 방사능 시료 채취 진행한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1 16:42

수정 2023.05.21 16:42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 22일 부산 현장 점검
지난달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이 실시한 현장점검 모습
지난달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이 실시한 현장점검 모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이 오는 22일 부산의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소통단은 먼저 배합 사료로 강도다리를 사육하고 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사용할 시료를 함께 채취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분석실에서 방사능 장비로 시료를 분석하는 과정을 참관한다. 당일 새로 개소한 시험분석동의 분석실·분석 장비 등 수산물 안전관리 시설도 둘러본다.


또 우리나라 연안해역의 방사능물질 유입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을 방문해 전문가들로부터 방사능 조사 방법 등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확인한 미비점과 개선방안, 그 외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수산물 안전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조승환 장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HACCP 양식장에서 우리 수산물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바닷물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국민들이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해 평소 궁금해했던 점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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