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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커머스 서비스 패션타운
월 방문자 1000만명 돌파 눈앞
클로바 MD 적용 개인 맞춤 추천
포시마크·크림도 경쟁력 강화
네이버의 버티컬 커머스 서비스가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패션 전문 서비스 네이버 '패션타운'은 서비스 출시 5개월 만에 월 방문자수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의 완판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인수한 북미 최대 개인 간(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의 성장도 기대되는 만큼 네이버 커머스 분야 전망이 밝다는 해석이 나온다.
월 방문자 1000만명 돌파 눈앞
클로바 MD 적용 개인 맞춤 추천
포시마크·크림도 경쟁력 강화
■패션타운, 월 방문자 수 1000만 돌파 앞둬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패션 전문 버티컬 서비스 '패션타운' 월 방문자 수가 1000만명 돌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기존 상품 전시 중심의 백화점 윈도, 아울렛 윈도 등 패션 윈도 시리즈들을 한 곳에 모으고 패션 전문 검색과 개인화 추천을 강화한 '패션타운'을 오픈한 바 있다.
패션타운은 기존 패션윈도나 타 플랫폼과 달리 '개인 맞춤 추천'이 강화된 점이 차별화 부분으로 꼽힌다. 네이버 패션타운 곳곳에는 네이버의 딥러닝 기반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와 비슷한 고객 그룹이 관심 있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클로바 MD(머천다이저)가 적용돼 있다.
이는 판매자에게는 판매 증진과 마케팅 효과를, 구매자에게는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추천(나를 위한 추천)을 통해 '소호 및 스트릿' 부문 주문 건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했고, 매출 또한 28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포시마크·크림도 경쟁력 강화…커머스 성장 기대
네이버는 패션타운 뿐만아니라 커머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명품·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의 경우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530만명을 기록했다. 적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인상하고, 검수 시스템을 효율화하며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크림 관계자는 "하루 만에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일으키는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크림에서 오픈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새 라인 제품들이 대부분 솔드아웃을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C2C 플랫폼 포시마크의 편입으로 커머스 분야는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1·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대다수의 미국 패션 C2C 플랫폼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초 신규 연결 편입된 포시마크는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4월 라이브 커머스 기능인 '포시 쇼 라이브'를 도입한 이후에는 연 환산 기준 라이브 거래액이 1조원에 달하는 등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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