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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자체 발주공사 중대산업재해 없앤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2 08:40

수정 2023.05.22 08:40

19~26일 발주공사 건설현장 90여 곳 합동 안전점검
충남도의 건설현장 합동 점검반이 충남도내 지자체가 발주한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의 건설현장 합동 점검반이 충남도내 지자체가 발주한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올해 상반기 지자체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건설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화를 위해 합동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차를 맞아 강화된 법령과 높아진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벌이는 것으로,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충남도와 시군이 발주한 공사 및 수행사업 중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120억 원 이하 중소규모건설현장 90여 곳이다.

합동 점검반은 도-시군 관계 공무원, 충남산업 안전지킴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천안·보령지청 및 서산출장소)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소속 전문가 30개조 12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건설현장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사고유형과 비계, 사다리 작업 등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 중이다.

충남도는 합동 안전점검에 앞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 전문가 10명을 추가로 위촉했으며, 18일에는 도-시군 관계 공무원, 충남산업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자체 발주공사 중대산업재해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실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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