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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 文과 다른 명품외교…민주, 사이비 종교 같은 구태 반복"

뉴스1

입력 2023.05.22 09:53

수정 2023.05.22 09:5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노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외교가 국내 정치의 도구였던 지난 정권(문재인 정부)의 짝퉁 외교와는 격 다른 명품외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으로 안보·경제 협력을 확인해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보다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 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상화하는 한일관계, 한·미·일 3국 관계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게 되자, 민주당이 다급한 탓인지 대통령 외교 행보를 두고 닥치고 비난에 혈안"이라며 "민주당은 있는 대로 보고 듣는 게 아니라 보고 싶은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 진실과는 아무 상관 없이 믿고 싶은 대로만 믿어버리는 사이비 종교 같은 구태를 아직도 습관적으로 반복 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민주당의 '후쿠시마 시찰단'은 '망신 방일'이었다면서 "이번에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석열 정부) 시찰단은 틀렸단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2021년 문재인 정권 당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오염수 처리) 절차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민주당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다는 뻔뻔한 내로남불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대표는 간첩 사건에 휘말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향해서는 "민노총이 북한과 내통했다는 의혹들에 대해 명쾌한 해명과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민노총은 더 이상 자유 대한민국의 적법한 노동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보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암약하는 간첩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북한과 맞닿아있다고 하는 국민적 의심을 해소하려면 대공수사권 강화에 보다 전향적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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