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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걱정 없는 3세대 실버타운… 국내 첫 세대 복합형 임대 536가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2 18:05

수정 2023.05.22 18:05

백운호수 푸르지오 26일부터 청약
호텔급 서비스에 전원 생활도 만끽
의왕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조감도 엠디엠 제공
의왕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조감도 엠디엠 제공
호텔 서비스에 3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차세대 실버타운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전원과 도심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 입지에 '전세 보증금 안심보장'도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백운밸리에 위치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가 오는 26일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국내 대표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이 직접 시행 및 운영하는 호텔식 임대형 실버타운으로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전용 61㎡·84㎡ 임대주택 총 536가구와 하이엔드 오피스텔(전용 99㎡·119㎡, 총 842실)로 구성돼 있다.



시행사인 엠디엠에 따르면 입소자들에게 '개별 전세권'을 통해 보증금을 보호할 계획이다. 여기에 실버타운은 노인복지주택으로 분류돼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아 보증금 인상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단지가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입지 때문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실버타운 입지로 볼 때 이 단지는 제3세대인 도심 근교형"이라며 "1세대 실버타운(전원형)과 2세대 실버타운(도심형)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백운밸리는 숲과 호수로 둘러싸여 수도권 최고의 자연환경을 가진 미니 신도시급이다. 백운밸리 초입에 위치한 청계 IC를 이용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인덕원역을 중심으로 GTX-C(인덕원역 추진중) 노선을 포함한 4개 노선의 공사가 진행중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 세대 복합형 단지라는 점도 매력이다.
호텔식 실버타운 '스위트'뿐 아니라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복합 개발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오피스텔은 선착순 분양중이며 호텔식 임대형 실버타운은 오는 26일 견본주택 현장에서 청약을 접수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파격적인 계약조건이 예정돼 있어 오픈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