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하나금융 자금세탁방지 자체 신기술 개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2 18:20

수정 2023.05.22 18:20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머신러닝 모형'(이하 '자금세탁방지 ML 모형') 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하여,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 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 강화 △담당 직원이 의심 거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구축 △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졌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금융범죄 방지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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