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남국 코인' 예치서비스 운영사 압수수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2 18:32

수정 2023.05.22 18:32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상자산 예치·교환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클레이스왑의 운영사 오지스에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해당 클레이스왑 서비스를 통해 수십여가지의 잡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레이스왑은 이른바 에어드롭(이벤트나 마케팅 차원에서 투자자에게 소액의 가상자산을 무료로 지급하는 것)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데, 김 의원 역시 이 방식으로 가상자산을 무상으로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해당 의혹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어드롭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통한 것"이라며 "가상자산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가고,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김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하는 등 투자자금 출처와 자금 흐름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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