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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원석 찾아라" 부산스토리마켓 참가작 공모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2 18:44

수정 2023.05.22 18:44

올해 넷플릭스 '택배기사' 성과
6월 9일까지 이메일로 참가 접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전시가 열리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전시가 열리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스토리마켓이 오는 6월 9일까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올해의 참가작을 모집한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해 도서, 웹툰, 웹소설, 게임, 스토리 등 다채로운 지식재산권(IP) 세일즈 기회를 제공하는 확장형 원천 IP 거래 시장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알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스토리마켓이 올해 참가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공모를 통해 영상화에 적합한 우수 콘텐츠를 선별해온 부산스토리마켓은 2022년까지 총 222편의 원저작물을 발굴함과 동시에 IP 영상화 이력이 있는 판권 구매자를 초청해 피칭을 주선하는 등 국내외 콘텐츠 산업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왔다.

2022년에는 총 51편의 한국과 아시아 IP를 공식 선정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네이버웹툰, 작가컴퍼니 등 3개국 28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해 1027회라는 역대 최고 수치의 비즈니스 미팅 횟수를 기록했다.


이들 다채로운 IP는 활발하게 영화·영상화되면서 부산스토리마켓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먼저 지난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택배기사'(웹툰/투믹스)는 2018년 공식 선정작으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스릴러라는 참신한 스토리와 신선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또 '신 농사직설'(웹툰/스튜디오 요신), '환'(도서/고즈넉이엔티),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도서/북오션), '도로나 이별 사무실'(도서/은행나무출판사), '집행관들'(도서/다산북스)을 비롯한 다수의 선정작이 부산스토리마켓을 통해 최근 판권 계약을 마치고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부산스토리마켓은 방송과 영화 업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독창성, 기획력, 대중성을 갖춘 역량 있는 원천 IP를 선별해 이들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천 IP는 2023년 부산스토리마켓 공식 선정작으로 초청돼 국내외 영화·영상 산업관계자 대상 피칭행사와 2차 판권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 부산스토리마켓 참가작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상세 모집요강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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