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이번 2023 황금사자기에서는 부산고 원상현(19)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부산고는 성영탁의 호투로 8강에 진출 했지만, 원상현은 불펜에서 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원상현은 올 시즌 강력한 1라운드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작년 봉황대기를 재패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이기도 하다.
그런 원상현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 이유는 팔꿈치 염증이다.
여기에 추가로 박 감독은 “다음 대회부터는 정상적으로 던질 것이다. 최근 원상현이 수술을 한다는 소문도 있더라. 그정도는 아니다. 나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원상현은 올 시즌 명문고열전, 이마트배까지도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황금사자기에 불참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는 투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부상 하나하나도 평가에 반영될 수 있어, 원상현의 부상 소식에 각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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