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 기업' 매니저가 손주보다 낫네"...용돈 보내기부터 보이스피싱 예방법까지 교육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3 13:31

수정 2023.05.23 13:31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LG베스트샵 수지점에서 지점장과 모바일 매니저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LG베스트샵 수지점에서 지점장과 모바일 매니저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IT 교육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을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은 △와이파이 연결 △애플리케이션 설치 △사진 찍기 △영상통화 등 초급과정부터 △카카오톡으로 용돈·선물 보내기 △씽큐앱으로 스마트 가전 제어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하이프라자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시니어층에게 집중되는 점에 착안해 사전 예방교육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가족·지인·수사기관·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금전요구와 자금이체 유도사례 등을 공유하고, 더욱 교묘해진 최신 IT 범죄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다.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에는 이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하이프라자는 LG전자 베스트샵 이용 고객 중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수안내 및 개별신청을 받는다.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지역 유관 기관에도 과정을 소개해 어르신들에게 참여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기술의 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모든 고객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IT 기기를 사용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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