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KB증권, 신재생에너지 토큰 증권 사업 박차 …"위밋파트너스와 맞손"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4 14:26

수정 2023.05.24 14:26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과 위밋파트너스 홍연훈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울에너지 안지영 대표이사, KB증권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 위밋파트너스 홍연훈 대표이사, EQBR Holdings 이현기 대표이사.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과 위밋파트너스 홍연훈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울에너지 안지영 대표이사, KB증권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 위밋파트너스 홍연훈 대표이사, EQBR Holdings 이현기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신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 증권 사업’ 협력을 위해 위밋파트너스와 협력키로 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다르면 KB증권과 위밋파트너스는 2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자산 기반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개발 사업 추진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토큰 증권 사업화에 대한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제공, 토큰 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 발굴 등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위밋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가 WEB3 전문 기업인 EQBR Holdings(이큐비알홀딩스)와 함께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위밋파트너스는 소울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운용 관리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우성 KB증권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STO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KB증권이 가지고 있는 STO 사업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소울에너지의 역량을 합쳐서 개인이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손쉽게 투자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밋파트너스의 홍연훈 대표이사는 “KB증권과 협약으로 위밋 플랫폼이 신재생에너지 STO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반 대중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기후 문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밋 플랫폼이 전국민 탄소중립 실천의 채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2022년에 증권형 토큰(ST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TFT를 구성하여 업무 설계,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 유관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STO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하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또한, 올해 3월 초에는 토큰 증권 사업 협력체 ‘ST오너스’를 구성하는 등 토큰 증권 사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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