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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정국악원, 내달 2일 '성악의 밤-아홉 구름 꿈' 공연

뉴스1

입력 2023.05.25 09:31

수정 2023.05.25 09:31

'성악의 밤-아홉 구름 꿈' 공연 포스터(국악원 제공)/뉴스1
'성악의 밤-아홉 구름 꿈' 공연 포스터(국악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연정국악단이 6월 2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87회 정기공연 '성악의 밤-아홉 구름 꿈(구운몽)'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불제자 성진의 환생인 주인공 양소유가 팔선녀의 환생인 여덟 명의 여인의 마음을 마치 사랑 도둑처럼 훔치는 이야기로 셰익스피어의 희극처럼 로맨틱하면서도 달콤함을 보여준다.


특히, 소리꾼들의 구성진 소리와 대전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배우들의 극적인 연기가 ‘구운몽’의 서사를 이야기하며 공연을 더욱 깊이 있게 펼칠 예정이다.

작품의 연출 및 극본을 맡은 사성구(중앙대 겸임교수) 연출은 “공연을 감상하는 동안 욕망의 포로가 되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봄날의 뜬구름 같은 욕망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관(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연정국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