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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색상과 동일" 디스플레이 본질 보여준 QD-OLED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5 09:49

수정 2023.05.25 09:49

SID/DSCC 비즈니스 컨퍼런스
삼성D 'QD-OLED' 혁신기술 설명
삼성디스플레이 샤쉬락 프로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3 SID/DSCC 비즈니스 포럼에서 'All New QD-OLED'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샤쉬락 프로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3 SID/DSCC 비즈니스 포럼에서 'All New QD-OLED'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3 SID/DSCC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실제와 동일한 색을 표현한 디스플레이의 본질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3 SID/DSCC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All New QD-OLED 2023'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수상한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디스플레이 본질에 가장 충실한 시각적 경험이 가능하다.

발표를 맡은 샤쉬락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 프로는 "디스플레이는 세상을 연결하는 창이고 컬러는 단순한 색상이 아닌 세상을 표현하는 언어"라며 "실제와 동일하게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가 디스플레이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QD-OLED는 '세상을 연결하고 세상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의 본질과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2023 QD-OLED'는 △컬러 휘도 △패널 효율 △소비전력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한층 개선된 인공지능(AI) 기술과 최신 유기재료를 적용해 RGB 각각의 밝기를 개선했을 뿐 아니라, 최대 휘도 또한 2000니트(nit) 이상으로 향상시켜 더욱 생동감 있는 화질을 선사한다.

샤쉬락 프로는 "일반적인 시청 환경에서 패널의 효율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소비전력 역시 줄어서 유럽연합(EU)가 적용하는 에너지 효율(EEI)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체감휘도(XCR)'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였다. QD-OLED는 퀀텀닷의 특성이 높은 순도의 RGB 컬러를 표현하고 더욱 정확한 색을 보여주기 때문에 동일한 휘도(광원에서 방출되는 빛의 강도)에서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체감 휘도가 뛰어나다.


샤쉬락 프로는 "컬러, 밝기, 주사율 부분에서의 기술 혁신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총족하기 위해 제품의 다변화, 디스플레이 사용처를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QD-OLED가 대형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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