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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핀란드에 배터리 시험평가 지사 개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5 16:56

수정 2023.05.25 21:37

KCL, 핀란드에 배터리 시험평가 지사 개소


[파이낸셜뉴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핀란드 에스푸(Espoo)시에 전기차용 배터리 시험평가로 특화된 ‘KCL 핀란드 지사’를 열고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KCL은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핀란드 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통상차관보, 김정하 주핀란드대사, 코트라(KOTRA) 김현철 유럽본부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와 KCL 이상권 부원장, 장태연 모빌리티본부장 등 KCL 임직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Eurofins의 Tarik Mahammed CEO, 핀란드 에스푸시 Mervi Heinaro 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기조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및 차량용 이차전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평가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럽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폴란드, 체코 등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완성차 업체의 중대형 배터리 평가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CL은 핀란드 지사에 충·방전기, 항온항습챔버, 열충격시험기 등 배터리 평가를 위한 필수 장비를 구축하고, 배터리업체 및 완성차 업체에게 배터리 성능·안전성·신뢰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CL은 Eurofins Electric & Electronics Finland Oy(대표 Petri Aho)와 △유럽 내 배터리 시험평가 사업 협력 △배터리 시험평가 상호 위탁 △고객지원 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 등의 내용으로 같은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기업 물량 확보로 경쟁력을 갖추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축사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핀란드는 EU 내 이차전지 소재 생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만큼 양국은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KCL 핀란드지사가 양국의 배터리 산업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며, 한국 기업이 핀란드 이차전지 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권 KCL 부원장은 환영사에서 “KCL 핀란드지사는 Eurofins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배터리 시험평가 인프라를 통해 최고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완성차 및 이차전지 제조기업을 위한 기술교류와 연구개발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