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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우주강국 G7 진입 쾌거" [K-민간 항공우주시대 개막]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5 22:08

수정 2023.05.25 22:20

"대한민국 보는 시각 바뀔것"
연구진·기술자들 노고 치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원들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모습을 지켜본 뒤 나로우주센터의 연구진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원들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모습을 지켜본 뒤 나로우주센터의 연구진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25일 성공한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우주산업 분야에서 그야말로 G7(주요 7개국)에 들어갔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 자체 제작 발사체와 자체 제작 위성으로 로켓을 발사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 국가밖에 없다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 산업과 과학기술계의 대단한 쾌거"라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이제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눈이 이번에 확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치하했다.
실제 자체 제작 발사체·위성으로 로켓을 발사해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국가는 G7 국가에서도 미국, 프랑스, 일본 3개국밖에 없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발사 성공에 역사적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달 미국 국빈방미 당시 미 항공우주국(NAS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이제 선진국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의 우주 과학기술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하기 위해 많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번 2차 발사 때는 우리가 실험용 위성을 탑재를 했지만 이번엔 카이스트, 한국천문연구원,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작한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고 가동을 시켰다"며 "그런 측면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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