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ICT 꿈나무 도와요" 민팃, NGO와 5년째 ICT교육 지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6 11:35

수정 2023.05.26 11:35

민팃, 세이브더칠드런과 ICT교육 지원 협력
2019년부터 저소득·조부모 가정 아동 대상
"ICT 자원 재순환 이끌며 사회적 가치 창출"
하성문 민팃 대표(왼쪽)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26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양 측간 '2023 ICT 꿈나무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하성문 민팃 대표(왼쪽)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26일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양 측간 '2023 ICT 꿈나무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의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 자회사인 민팃(MINTIT)이 ICT 꿈나무 사업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26일 민팃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2023 ICT 꿈나무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민팃은 올해에도 30명의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들의 IT 기기 구매 및 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전개한다.

ICT 꿈나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꿈이 있는 저소득·조부모 아동을 위해 ICT 교육 지원 프로젝트다.


IT 기기 제공뿐만 아니라 영상그래픽과정, ITQ 과정, MOS 마스터과정, 웹디자인 과정, 3D프린터운용사 자격 취득 등 온라인 교육을 위한 수강권과 학원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양 측은 이 프로젝트를 지난 2019년 시작했다. 지금까지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130여 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올해도 5000만원의 기부금으로 30여 명의 ICT 꿈나무들을 도울 계획이다.

민팃은 중고폰 리사이클 센터 고도화 등 ICT 리사이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기관, ICT 업계, 친환경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ICT 꿈나무 사업은 고객들이 민팃ATM을 통해 기부한 중고폰 판매금액으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의 폭을 넓혀 일상 속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가치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모든 아동은 동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5년째 함께 하는 민팃에 감사드린다"며 "ICT에 관심 있는 아동들이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