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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시티역, KT스카이라이프 입는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6 21:32

수정 2023.05.26 21:32

기업 테마역사 사용기관 입찰 최종 선정
역명 부기 및 테마 공간 마련 예정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입구. KT스카이라이프 제공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입구. KT스카이라이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가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들어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공항철도에서 진행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기업 테마역사 사용기관에 입찰한 결과 최종 사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KT스카이라이프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명 아래 과호의 형태로 'KT스카이라이프역' 등 역명 부기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역사 및 열차 내 표기 시설물을 활용할 수 있고, 공항철도 최초로 역사 전체를 테마공간으로 꾸밀 수 있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통해 브랜드 광고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간 역사 내외부 역명판 및 표지판, 열차 내외부 노선도, 하차 안내방송 등에 'KT스카이라이프역'이라는 단어가 함께 붙을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외에도 역 내 ENA의 다양한 콘텐츠 등 스카이라이프 전용 테마 공간을 꾸릴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3개 노선(공항철도, 경의중앙선, 6호선) 환승을 제공하고, 일평균 약 5만명의 승하차 인원이 이용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분류된다. 국내 방송사 등 미디어 기업들이 밀집된 '미디어 중심지'로 꼽히기도 한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이번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의 테마역사 사용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종합 미디어 플랫폼 기업인 스카이라이프가 미디어 중심지 디지털미디어시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명부기뿐 아니라 테마공간을 잘 활용해 많은 이용객들이 스카이라이프와 ENA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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