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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방문한 이주호 "조속히 대책 강구해 국가 차원 책임 확립"

뉴스1

입력 2023.05.26 16:41

수정 2023.05.26 16:41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 서병수 의원, 권은희 의원과 함께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기관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 서병수 의원, 권은희 의원과 함께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기관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전국 단위 기숙형 지원 기관인 해맑음센터를 방문, "조속히 대책을 강구해서 학폭 피해와 치유에 대한 국가 차원의 책임을 반드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가 이날 방문한 대전 소재 해맑음센터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결과 교사동의 안전성이 E등급 진단을 받아 운영 제한 통보를 받았다.


이 부총리는 "피해 학생들의 치유와 회복이 중요한데 그 부분을 충분히 보살피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가 차원의 (학폭 피해자) 지원 기관은 이곳 한 곳인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와 함께 해맑음센터를 방문한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도 "해맑음센터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회가 입법·예산으로 협조하고 지원할 사항이 있다면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해맑음센터가 시설 안전 문제로 폐쇄됐다는 것은 국가와 사회가 학폭 피해 학생들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피해) 학생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책임을 갖고 국가와 사회가 지원하는 것이 학폭을 근절하고 피해 학생들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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