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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강릉 갈골한과’ 선물한 강원도…왜?

뉴스1

입력 2023.05.26 16:43

수정 2023.05.26 16:43

국회의원 300명 전원 의원실에 선물용으로 전달된 강릉 특산품 ‘갈골 한과’.(강원도 제공)/뉴스1
국회의원 300명 전원 의원실에 선물용으로 전달된 강릉 특산품 ‘갈골 한과’.(강원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26일 국회를 찾아 강원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강릉 특산품인 ‘갈골 한과’를 국회의원 300명 전원 의원실에 전달했다.

강릉 갈골 한과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3호 최봉석 장인이 만든 강릉 특산품이다.

국회의원 300명 의원실에 선물로 전달된 강릉 갈골 한과는 지난 4월 산불로 아픔을 겪은 강릉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김진태 강원지사가 직접 선정했다.

한과 상자에는 ‘강원특별법 본회의 통과! 법안을 통과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상정해 재석 238명 중 찬성 171명, 반대 25명, 기권 42명으로 의결했다.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여야 대치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파행되면서 한때 좌초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지난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도민 1000여명이 모여 법안 심사를 촉구했고, 김진태 강원지사도 천막 투쟁을 벌이며 정치권을 압박했다.

이후 여야가 23일 밤 강원특별법 심의를 재개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이틀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다음달 11일 세 번째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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