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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관을 담았어요"…트랜스포머, 또 돌아왔다

뉴시스

입력 2023.05.26 16:48

수정 2023.05.26 16:48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 6월6일 공개 개봉 앞두고 한국 언론과 온라인 간담회 "인간까지 전투에 참여하는 새로움 담아"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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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정말 장대한 전투 장면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전작에선 인간이 직접 전투에 참여한 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오토봇과 맥시멀 그리고 인간까지 전투에 나섭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다음 달 6일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앞서 5편의 '트랜스포머' 영화를 만들었던 마이클 베이 감독에 이어 이 시리즈를 넘겨 받은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2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앞선 영화들과 새 영화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앞서 '크리드2'(2019) 등을 만들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 시작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5편의 영화로 국내에서만 약 30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슈퍼 히트작이다. 전작이던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260만명)가 상대적으로 적은 관객을 불러모으며 막을 내리는 듯했던 이 영화는 새로운 스토리로 부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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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은 우주의 절대자 유니크론의 공격에 맞서 옵티머스 프라임을 중심으로 한 오토봇 군단과 또 다른 로봇 생명체 맥시멀 그리고 인간이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케이플 주니어 감독의 말처럼 새로운 캐릭터를 합류시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관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준다. 샤이아 라보프, 마크 월버그 등을 대신해 인간 캐릭터도 모두 국내 관객에겐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로 채워넣었다. 앤서니 라모스, 도미니크 피시백, 토베 엔위그위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세 배우는 한 목소리로 "전설과도 같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합류해 기쁘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오랜 팬이었던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는 건 정말 흔치 않은 기회이이게 무척 기뻤다"고 했고, 피시백은 역시 "이런 작품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진귀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엔위그위는 "내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물론이고 '지 아이 조' 시리즈 등을 만들어온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새로운 시대 설정으로 관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나벤츄라의 말처럼 이번 작품은 1994년 뉴욕이 배경이다.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세계관과 함께 1990년대 스트리트 패션과 힙합 음악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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