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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화상에 박완규·윤정수·백낙주 씨 선정

뉴시스

입력 2023.05.26 17:18

수정 2023.05.26 17:18

문화예술·교육학술·사회체육 부문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 시상
제35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 박완규(왼쪽부터), 윤정수, 백낙주 씨
제35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 박완규(왼쪽부터), 윤정수, 백낙주 씨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문화재단은 올해 경주시 문화상에 박완규·윤정수·백낙주 씨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35회를 맞는 이 상은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개발에 공로가 뚜렷한 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부문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전날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특별상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 중 문화예술 부문의 박완규(71) 씨는 지난 2006년 경주시청 기획공보과에 근무하며 ‘월간 수필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경주수필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경주지회장을 역임했다.


김동리 문학기념비 건립과 세계한글작가대회 유치 등에 공로가 있으며 현재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이사, 경북문인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학술부문의 윤정수(75) 씨는 지난 1974년부터 2009년까지 경주고에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교장으로 퇴임했다. 이어 2015년에 경주전통예절원을 설립했고, 2011년부터 10년간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학장을 맡아오며 교육자로서 평생을 지역사회에 헌신했다.

사회체육부문의 백낙주(65) 씨는 검도선수로 지난 1985년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또 유림초와 문화고의 검도부 지도자로 후배를 양성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의 나라시와 국제검도교류전을 이어왔고, 현재 경북검도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주시와 문화재단은 오는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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