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미일 안보공조 강화에…中 "지역 평화와 안정 파괴할뿐"

뉴시스

입력 2023.05.26 17:27

수정 2023.05.26 17:27

"한반도 긴장 완화에 아무런 도움 안돼"
[베이징=AP/뉴시스] 정례브리핑 중인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
[베이징=AP/뉴시스] 정례브리핑 중인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일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한다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 "중국은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관련국(미국)이 '군사 소그룹'을 형성하고 각종 자극적인 군사훈련을 하며 확장억제와 정보공유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런 움직임은 한반도 정세 완화에 아무런 도움과 의미가 없고, 오직 군비 경쟁을 심화시키고, 핵 비확산 체제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6개월여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여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3자 안보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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