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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몹쓸짓'…학대·살해 영상 유튜브에 올린 20대 검찰 송치

뉴스1

입력 2023.05.26 18:01

수정 2023.05.27 23:03

진주경찰서 전경(진주경찰서 제공).
진주경찰서 전경(진주경찰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고양이 입에 전선을 물리거나 나뭇가지로 찔러 죽이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고양이를 학대·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26일 고양이 학대·살해한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혐의(동물 학대)로 20대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진주와 2019년 인천에서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서는 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고양이 입에 물리고, 하천에 던져 익사, 나뭇가지로 찔러 죽이는 등 잔혹한 방식으로 학대했다. 동물단체가 이 영상을 보고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됐다.


진주경찰서 곽주현 수사과장은 "A씨는 범죄 사실은 인정했지만 일부 범행 장소를 기억 못하고 범행 동기도 횡설수설 하고 있다""며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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