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받던 지인 여성 집 찾아가 성폭행한 60대 구속 송치

울산 남부경찰서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신변보호를 받던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지인 B씨의 집에 침입해 B씨를 성폭행하고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 B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수차례 찾아가기도 했다.

B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지난 14일 긴급호출용 스마트워치를 지급 받은 상태였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당일 오후 11시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을 멀리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