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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불빛축제 ‘끝까지 안전하게’ 최선 다한다

뉴시스

입력 2023.05.26 18:37

수정 2023.05.26 18:37

포항경찰서·소방서·해양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회의 인력배치 상황 등 최종 교차 점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년 만에 재개된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사진은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1.11.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년 만에 재개된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사진은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1.11.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국제불빛축제를 끝까지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포항남·북부경찰서와 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불빛축제 관련 유관기관 조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불빛축제와 관련 현장 안전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교차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이들 기관장들은 임박한 축제에 대한 인력배치 상황 등 ‘안전’ 부분을 최종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27일 불꽃 쇼 당일 1000여 명을 비롯해 3일간 총 1600여 명에 이르는 안전 관리인력을 사전 안전 관리교육 진행 후 교통통제·주차관리·응급 지원·해양 안전 관리 등 현장에 투입한다.

메인 행사인 국제 불꽃쇼가 열리는 27일에는 유관 기관인력과 함께 재난안전보안관 등 민간 지원인력까지 축제장 인근에 배치한다. 인파가 최대로 몰리는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행사종료 시까지 남부경찰서 경찰기동대 4개소와 향토청년회 등 추가 인력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통제구간인 송림초사거리~포항운하관과 형산교차로~포항운하 삼거리, 임시주차장 10개소에도 27일 350여 명의 안전 관리인력을 투입한다.

경찰과 남부모범운전자회, 새마을봉사회 등 자원봉사자, 전문대행업체 인력들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소방안전 지원본부 설치·운영과 구급차 2대, 소방 장비 20대를 배치하고, 27일에는 비상용소화기를 지참한 의용소방대원들도 함께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화재 예방에 나선다.

포항북부소방서도 영일대·스페이스워크 등 행사장 이외의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지에 인력을 배치하고 응급 관리에 돌입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각종 선박이 행사장에 입·출항하지 않도록 관련 어촌계에 사전 안내와 진입 통제를 진행한다. 수상레저기구들이 운영되는 슬립웨이 인근의 경우, 포항해양경찰서 파출소에서 축제 기간 내 수시 순찰과 보트 배치를 통해 해상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남구보건소는 의료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총 9대(1일 3대)의 구급 차량 과 20여 명의 응급 인력을 축제장에 배치한다.
포항시약사회는 무료 약국을 운영해 안전상비의약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앞서 시는 인파 밀집 시 무대 앞 관람석 의자와 펜스 설치, 현장 LED를 활용한 안전 영상 송출, 행사장 CCTV와 현장 DJ 폴리스 설치를 통한 위험 안내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인만큼 수많은 인파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전례 없는 많은 안전 관리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시 관련 부서·유관기관 등이 빈틈없는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없는 축제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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