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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2승+박승욱 결승타' 3위 롯데, 키움에 2-0 승리

뉴스1

입력 2023.05.26 21:20

수정 2023.05.26 21:20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트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트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트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5회초 2사 3루상황에서 롯데 박승욱이 1타점 적사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트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5회초 2사 3루상황에서 롯데 박승욱이 1타점 적사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전적 25승15패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키움은 19승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25일 KT 위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로 극심한 타격 부진이 계속됐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올 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6~9번의 하위 타순 활약이 빛났다. 6번 노진혁(3타수 2안타 1득점), 7번 한동희(3타수 1안타 1득점), 8번 유강남(4타수 1안타 1타점), 9번 박승욱(3타수 2안타 1타점) 등 4명이 전체 9안타 중 6안타를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 속에 시즌 6패(3승)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준완(4타수 2안타)과 6번 이지영(4타수 2안타)가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이정후, 에디슨 러셀, 이원석(이상 3타수 무안타) 등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무안타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4회까지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이어진 0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5회초 선두 노진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가 찬스를 잡았다. 한동희의 희생번트, 유강남의 삼진으로 이어진 2사 3루에선 박승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 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롯데는 7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한동희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고 이어 유강남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스트레일리가 6회까지 버틴 롯데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7회엔 김상수, 8회엔 구승민이 등판해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9회엔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매조지었다.
김원중은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고 시즌 11세이브(2승1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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