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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감비아전 앞둔 김은중호,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뉴스1

입력 2023.05.27 05:38

수정 2023.05.27 05:38

김은중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경기장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5.26/뉴스1
김은중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경기장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5.26/뉴스1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경기장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 박승호가 팀 두번째이자 동점골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5.26/뉴스1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경기장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 박승호가 팀 두번째이자 동점골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5.26/뉴스1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경기장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 김용학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5.26/뉴스1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경기장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 김용학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5.26/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은중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경기를 마친 뒤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최종 3차전에 대한 경우의 수를 계산하게 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6일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수적 우위에도 먼저 2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김용학, 박승호의 연속골로 힘겹게 승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꺾었던 한국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 2연승을 달린 감비아(승점 6)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온두라스는 1무1패(승점 1)로 3위, 프랑스는 2패(승점 0)로 4위다.

최소 조 3위를 확보한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6시 16강 진출을 확정한 감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온두라스와 프랑스는 같은 시간 맞대결을 벌인다.

아직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하지 못했으나 한국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한국이 감비아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한다. 이기면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하며 비기면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경우의 수는 한국이 감비아에 패할 때만 따지면 된다.

감비아에 져 한국이 1승1무1패(승점 4)가 되면 온두라스-프랑스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온두라스가 프랑스를 꺾으면 한국과 1승1무1패로 동률이 되고, 이 경우 골득실과 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갈린다.

한국은 현재까지 4골을 넣고 3골을 내줬다. 온두라스는 3득점 4실점이다.

만약 다득점까지 동률일 경우에는 해당 팀 간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을 따져야하는데 조별리그 2차전서 양 팀이 2-2로 비겼기 때문에 페어플레이 점수로 순위를 가려야 한다.

2차전까지 한국은 옐로카드 6장, 레드카드 1장을 받았다. 온두라스는 옐로카드 1장, 레드카드 1장이다. 페어플레이까지 갈 확률은 떨어지지만 그렇게 된다면 한국이 불리하다.

온두라스와 프랑스가 무승부를 거두거나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꺾으면 한국이 감비아에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한국이 온두라스에 밀려 조 3위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 다른 조 3위 팀들의 성적을 비교해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다른 조의 결과도 모두 살펴봐야겠으나 일단 승점 4를 확보한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차례 U20 월드컵에서 승점 4를 얻고도 16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9년 대회에서의 포르투갈이 유일하다.


지난 대회에서 6개 조 3위 국가 중 5개 나라가 승점 4로 같았고, 포르투갈이 골득실, 다득점에 밀려 탈락했다.

김은중 감독은 "감비아전까지 100% 이상까지 쏟아내야 한다"면서 "지금 회복이 제일 중요하다.
회복을 잘해서 최상의 전력으로 준비하겠다"고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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