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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미군공여지 개발사업 속도…폴리텍대학 11월 착공

뉴시스

입력 2023.05.27 06:03

수정 2023.05.27 06:03

6월 총사업비 결정 이후 중투 2단계 캠프하우즈에도 도시개발사업 추진
캠프 에드워즈. (사진=파주시 제공)
캠프 에드워즈.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미군 공여지 일대에 조성될 파주폴리텍대학교가 오는 11월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조달청은 폴리텍대 법인이 제출한 북부 캠퍼스 설계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으로 총사업비를 결정할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결정되면 계획대로 파주시가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의뢰하고, 이후 첫 삽을 뜨게 된다.

시는 지난해 폴리텍대 경기북부 캠퍼스 관계자들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으며 폴리텍대는 ▲지역특화산업 인력공급을 위한 학과 개설 ▲전문대학의 상생 교육과정 운영 ▲하이테크 과정 및 고가장비 공동 활용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폴리텍대가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에 완성되면 5개 학과와 재직자 훈련과정을 바탕으로 실무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조리읍 캠프하우즈 61만㎡의 미군기지 부지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시는 민간시행자로 ㈜헤라파크도시개발PFV를 지정, 4606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주거 등 사업 시행 승인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공원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 2018년 경기도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 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돼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받은 파주시는 공원 조성 1단계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3단계 사업은 2026년까지 매듭지으며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대표 힐링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특별법' 시행령에 재무건전성 기준이 신설되면서, 사실상 민간투자자가 사업을 시행할 수 없어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파주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수차례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등을 찾아다니며 제도개선을 건의했고 100% 민간 주도 개발이 가능한 방향으로 지난 3월 시행령이 개정 공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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