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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뉴 실버세대 행복한 인생2막 지원 ‘박차’

뉴시스

입력 2023.05.27 06:04

수정 2023.05.27 06:04

신중년을 위한 리본센터…오는 2025년 개소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등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
[진주=뉴시스] 진주시,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특강.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특강.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할 신중년들의 열정과 전문성, 다양한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의 신 중년층은 대략 9만600여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약 26%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들의 생애설계 및 문화확산사업을 위해 지난 2월 ‘백세시대, 행복한 인생2막’을 주제로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의 세대적 요구를 반영한 선도적 중장년 지원정책을 펼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고선주 박사 초청 특강을 열었다.

또 7월에는 ‘신중년 공감 토크콘서트 및 잠자는 뇌를 깨우는 뇌체조’, 11월에는 ‘생애 경력 프로그램과 인생2막 준비, 5060건강코칭’ 등 전문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리본(Re-Born)센터 설치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기존의 노인과는 다른 고학력 베이비부머의 노인세대 진입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신중년의 성공적 생애전환의 필요, 경제활동과 인생설계 지원, 사회참여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리본센터는 현 성북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2025년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리본센터는 신중년 세대 생애전환 상담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한 상담센터, 신중년들의 자유로운 방문과 만남,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한 커뮤니티 및 문화공간, 교육과 회의 공간,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뉴실버세대를 위한 리본(Re-Born)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위해 지난 3월말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신중년 정책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뉴시스]진주시, 리본센터 설치 용역 최종 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리본센터 설치 용역 최종 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정책사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신중년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은퇴 인력들이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제1기 디지털 소통, 제2기 신중년 리포터, 제3기 라이브 커머스, 제4기 다문화 서포터즈’이다. 양성된 전문강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여러 기관을 방문해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 및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리본센터 조성 후 센터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신중년 세대의 정보격차 해소 및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제1기 디지털 소통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지난 1일 시작돼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미리 추진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피드백하고 앞으로 조성될 리본센터가 중장년의 일과 배움, 종합상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중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신중년층의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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