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한화와 함께하는 2023교향악축제'를 생중계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5번째 막을 올리는 교향악축제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고, 최대의 음악 축제로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교류의 장이자 대한민국 음악계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로 불린다.
이번 축제는 'Infinite Challenge(무한 도전)'를 부제로,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전국 17개의 국공립 교향악단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지휘자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협연진이 총출동한다.
교향악축제 모든 공연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대형스크린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시간적·물리적으로 예술의전당을 직접 찾아가기 어렵거나 공연장 입장이 어려운 미취학 자녀 동반 가족 모두가 시원한 야외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며 마음 한편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교향악축제 생중계 상영은 전 회차 무료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인 교향악축제를 영화의전당에서 생중계 상영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시민들에게 국내 최대 규모 영화의전당 야외스크린을 통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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