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올여름 덥고 습하다는데"…열대야 대비 '창문형 에어컨' 인기 ↑

뉴스1

입력 2023.05.27 07:10

수정 2023.05.27 07:10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신제품 (파세코 제공)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신제품 (파세코 제공)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이미지 (귀뚜라미 제공)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이미지 (귀뚜라미 제공)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LG전자 제공)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올여름 평년 대비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창문형 에어컨 수요가 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창문형 에어컨 지난해 판매 규모는 50만대 수준으로 3년 만(2019년 약 4만대)에 약 12배 확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낮 기온 30도를 넘나들어 전년대비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세코를 시작으로 귀뚜라미, LG전자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해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1분 만에 직접 설치"…파세코 5세대 '프리미엄2'

파세코(037070)는 2023년형 신제품으로 1분 만에 자가 설치할 수 있는 5세대 '프리미엄2'를 출시했다. 공구를 사용할 필요 없이 단단하게 고정는 '이지락 시스템'을 탑재했다.


프리미엄2는 2600W의 냉방 능력을 갖췄다. 냉방 면적은 21.5㎡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했다. 에어컨 본체와 외부습도를 감지해 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룸케어 서비스와 온도 알림 서비스를 탑재해 특정 온도 이상이 되거나, 특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에어컨이 가동된다. 집 밖에서도 자유자재로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다.

창문형에어컨의 고질적 취약점인 응축수 증발 능력을 30% 이상 향상시켜 시간당 2.8L 응축수를 자가 증발한다. 장마철에도 누구나 응축수 걱정 없이 에어컨 사용이 가능하며 하루 최대 32.3L까지 제습이 가능하다. 소음도 도서관 수준인 34.3db로 줄였다.

◇귀뚜라미, 운전 소음 줄인 '창문형 에어컨' 선봬

귀뚜라미는 저소음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냉방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냉방비 절감 효과를 낸다. 실내 온도에 따라 압축기 회전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취침모드 가동시 소음은 도서관보다 낮은 33데시벨 수준이다. 자동 풍향 조절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쾌적한 냉방을 제공한다.

UV-C LED 모듈을 에어컨 내부에 장착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 살균한다. 냉방 중 응축수가 쌓이지 않도록 자가 증발 시스템을 탑재했다. 냉방 종료 후 5분간 내부를 건조해 곰팡이와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

IoT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실외에서도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다. 소규모 사무실, 원룸, 자녀 방 등 창문이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에 직접 설치할 수 있다.

◇"편의성·위생성 강화"…LG전자 '휘센 오브제 컬렉션'

LG전자(066570)는 설치 편의성과 위생성을 강화한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선보였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창원 LG스마트파크 공장서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효율을 높였다.

신제품은 응축수를 받는 클린 바스켓을 항균 처리해 수분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클린 바스켓은 LG전자가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및 대장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음모드는 풍향을 5단계로 선택하는 '저소음+' 기능을 추가했다. 건조 기능도 'AI건조+'로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최단 15분(기존 30분)으로 줄였다.
건조 풍량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장마철에 유용한 제습 기능도 갖췄다.
1일 최대 제습 용량은 34L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