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부채협상 타결 기대에 테슬라도 간만에 5% 급등

뉴스1

입력 2023.05.27 07:18

수정 2023.05.27 07:18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일제히 랠리하자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간만에 5% 가까이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72% 급등한 193.1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미국증시가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우는 1.00%, S&P500은 1.30%, 나스닥은 2.19% 각각 상승했다.

이는 일단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정부 부채 한도를 2년 연장하기 위한 협상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최종 협상 타결 발표가 언제 나올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빠르면 금요일 밤, 늦으면 토요일 아침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 다음주 의회 표결을 거쳐 협상안을 최종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재닛 옐런 장관이 디폴트(채무불이행)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6월 1일 이내에 협상안이 타결된다.

AI 특수도 미증시를 끌어 올렸다. 전일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가 24% 폭등한데 이어 오늘도 2.54% 급등했다.


이뿐 아니라 동종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도 이날 32% 이상 폭등, AI 특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이 특히 많이 올랐다.


나스닥이 특히 많이 오르자 테슬라도 5%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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