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의 "부처의 자비·지혜, 韓정치선 통합으로 실현돼야"

뉴시스

입력 2023.05.27 09:02

수정 2023.05.27 09:02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6차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6차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교의 중심 관념인 자비와 지혜가 한국 정치에서 국민통합으로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부처의 자비와 지혜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부처의 자비에는 차별이 없다. 그러나 오늘 우리 사회 현실은 극단적 대립과 증오가 정치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수많은 위정자가 자신들의 기득권과 특권을 위하여 국민을 속이고 시민들의 삶을 내팽개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시 밝혔던 국민통합의 초심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타자를 부정하는 일체의 정치적 판단과 행위를 이제 내려놓아야 한다.
부처의 다르마(불교의 중심 관념)인 자비와 지혜는 한국 정치에서 국민통합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국민 분열과 협소한 기득권 정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 공동체와 정치가 따뜻하게 보듬어야 할 사회적 약자들의 삶 한복판에서 부처의 뜻을 살필 수 있기를, 저를 비롯한 모든 정치인이 돌아보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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