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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모내기 총력전·간석지 개간까지…농업에 '집중'

뉴스1

입력 2023.05.27 09:33

수정 2023.05.27 09:33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신천군서원농장에서 "앞그루 작물에 대한 비배관리를 책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신천군서원농장에서 "앞그루 작물에 대한 비배관리를 책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27일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야 한다고 당부하는 것에 더불어 간석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식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농사와 농업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간석지 건설을 국가중대사로 틀어쥐고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석화간석지 1차 물막이 공사와 월도간석지, 홍건도간석지 2단계 2구역 조유지 제방 공사를 힘차게 다그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같은 면에는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되기도 했다.
신문은 "현재까지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70%이상 끝낸 평안북도의 일꾼들과 농업 근로자들, 지원자들이 계속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면에는 '당 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 확립'과 관련한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당 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 확립의 이상적인 목표는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으로 되게 하는 것"이라면서 "온 나라가 당 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 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돼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3면에서는 '집체적 협의'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집체적 협의는 대중의 창조적 지혜를 발양시켜 당 정책 관철에서 나서는 문제에 해결책을 강구하고 단위사업을 편향 없이 성과적으로 진척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 사람의 힘은 제한돼 있으나 이들이 모인 '대중'의 힘은 무한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4면에는 '황주긴등물길 공사장'에서 선전선동이 펼쳐진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직외강연강사들로 무어진 연합 집중 강연 선전대원들은 공사현장에 도착한 첫날부터 물길굴 막장에 들어가 강연선전 활동을 화선식으로 벌렸다"라고 전했다. 선전대원들은 돌격대원들에게 성의껏 마련한 물자를 안겨주기도 했다.

5면엔 '기둥형배나무'를 많이 재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기둥형배나무는 과일 맛이 좋고 정보당 수확량이 일반 배나무에 비할 바 없이 많다"면서 "나무 모를 밭에 옮겨심어 2~3년 후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수작업이나 병저항성에도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6면에는 보건성 중앙의약품관리소 건강전자약국에서 개발한 국가자료통신망 '건강' 홈페이지가 언급됐다.
최근 많은 근로자들이 찾고 있는 홈페이지로, 폭 넓은 의학상식·인민들에 대한 약품 주문 봉사가 가능하다고 신문은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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