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만7796명 확진…6월부터 확진자 격리, 동네 의원·약국 마스크 해제(종합)

뉴스1

입력 2023.05.27 09:50

수정 2023.05.27 09:50

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3.5.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3.5.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7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7759명, 해외유입 3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164만6973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6일) 1만7933명보다 137명(0.7%), 1주일 전(19일) 1만8106명보다 310명(1.7%) 각각 감소했다. 토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1만9341명 발생한 뒤 20일(1만8106명), 27일(1만7796명) 등 2주째 전주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 주간(5월 21~27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7532명으로 3월 26일부터 63일째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일 2만2000여명 이후 줄곧 2만명 아래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위중증 환자는 176명으로 전날 180명보다 4명 줄었다. 97일째 100명대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68명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3만4754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12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한번 더 전환된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고 격리 의무와 동네의원·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각각 해제한 채 권고로 전환한다. 또한 코로나19 통계 발표도 일 단위에서 주 단위로 바꾼다.

김성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 24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날부터 현장에서 완화된 방역 조치가 혼란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만 유지된다고도 말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여전히 남아있는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5월 셋째주(14~20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비수도권, 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유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1보다 크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의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이 기간 1.08이었다.
재생산지수는 지난 3월 넷째 주 이후 계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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