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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타구에 무릎 맞은 김하성, 훈련 정상 소화…양키스전은 결장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았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건강하게 돌아왔다. 뉴욕 양키스전에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일단 다음 경기를 위해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전날(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회초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 부위를 맞고 쓰러졌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큰 부상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X-ray 검사 결과 골절상을 피했고, 그는 빠르게 회복했다.

김하성은 양키스전을 앞두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밥 멜빈 감독은 "조금 놀라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김하성의 회복력에 감탄하면서 "상황에 따라 대타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후안 소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 두 방으로 승기를 잡자 멜빈 감독은 김하성에게 휴식을 줬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28일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양키스를 5-1로 이겼다.

5회초 2사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소토가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소토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8년부터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기선을 제압한 샌디에이고는 6회초 타티스 주니어가 2점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타티스 주니어는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시즌 8호 아치를 그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양키스에 1점을 허용했으나 9회초 2사 1, 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시즌 성적 24승27패를 기록했다. 반면 양키스(30승23패)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