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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우승' 켑카, LIV 7차 대회 공동 28위로 출발

뉴스1

입력 2023.05.27 11:17

수정 2023.05.27 11:17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해 두 번째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어진 LIV(리브) 대회에서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켑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리브 골프 리그 2023시즌 7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앞서 켑카는 지난 22일 끝난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면서 스코티 셰플러(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상 7언더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켑카는 리브 골프 소속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또한 PGA 챔피언십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더불어 역대 20번째로 메이저대회 5번째 우승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켑카는 리브 골프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인데 이날은 이븐파에 그치며 다소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단독 선두에는 8언더파를 몰아친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이름을 올리며 리브 골프 통산 첫 승을 노려보게 됐다.

이어 제임스 피오트(미국·6언더파)가 2위 자리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케빈 나(미국)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 올랐고, 대니 리(뉴질랜드),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은 공동 7위(3언더파 69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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