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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맞은 김하성, 27일 양키스전 결장…28일 출전 가능

뉴시스

입력 2023.05.27 11:36

수정 2023.05.27 11:36

김하성 빠진 샌디에이고, 양키스 5-1로 제압
[워싱턴=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2회 초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은 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에서 내려오고 있다. 김하성은 브랜든 딕슨과 교체됐다. 2023.05.26.
[워싱턴=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2회 초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은 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에서 내려오고 있다. 김하성은 브랜든 딕슨과 교체됐다. 2023.05.2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타박상을 입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하루 쉬어갔지만, 28일(한국시간)에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하성은 27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하성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강하게 맞았다.

곧바로 쓰러진 김하성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큰 부상이 염려됐지만, 엑스레이 검사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전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타구를 맞았을 때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행히 모든 것이 괜찮다고 하더라. 타박상이라고 들었다"며 "다행히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정말 아팠다"면서 27일 상태를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던 김하성은 28일에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27일 양키스전을 앞두고 "김하성이 오늘 경기에 대타로 나설 수도 있다"며 "28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손바닥 골절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뒤 줄곧 3루수로 뛰었다.

김하성이 빠지면서 이날 양키스전에는 루그네드 오도어가 3루수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로 나섰다. 1루수는 브랜던 딕슨이 맡았다.

샌디에이고는 양키스를 5-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5회초 후안 소토의 우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낸 샌디에이고는 6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4-0으로 앞섰다.


6회말 양키스에 1점을 내줬던 샌디에이고는 9회초 오도어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양키스는 사령탑 없이 치른 경기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지난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벌금과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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