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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춘향 진에 목원대 김주희 양…"너무 기쁘고 행복"

뉴시스

입력 2023.05.27 13:37

수정 2023.05.27 16:40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미스 춘향에 뽑힌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들, 왼쪽부터 ▲춘향현 이가연 양 ▲춘향숙 홍다솜 양 ▲춘향정 원채영 양 ▲춘향진 김주희 양 ▲춘향선 신아림 양 ▲춘향미 신서희 양. *재판매 및 DB 금지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미스 춘향에 뽑힌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들, 왼쪽부터 ▲춘향현 이가연 양 ▲춘향숙 홍다솜 양 ▲춘향정 원채영 양 ▲춘향진 김주희 양 ▲춘향선 신아림 양 ▲춘향미 신서희 양.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 '미스 춘향'이 새로 탄생했다.

전북 남원시는 전날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열려 춘향 정신을 겸비한 당대 대한민국 최고 미인으로 목원대 국악과에 재학 중인 김주희(22·전주) 양이 춘향 진에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남원시 주최,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전국춘향선발대회는 지난 25일 개막해 29일까지 일정으로 치러지고 있는 '제93회 춘향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춘향 진에 김주희 양을 비롯해 ▲선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신아림(22·용인)양 ▲미 경기대 연기학과 신서희(21·서울)양 ▲정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원채영(23·서울)양 ▲숙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홍다솜(23·서울)양 ▲현 가천대 연기예술학과(졸업) 이가연(24·광명)양 ▲우정상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안자은(24·서울)양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의 미스 춘향 진에는 1000만원, 선은 500만원, 미는 200만원, 정·숙·현은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 상에 따른 트로피가 주어졌다. 우정상에도 5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7명의 수상자들은 '남원시 홍보대사'에 위촉됐으며 이들은 춘향제 기간 펼쳐지는 기념식, 한복패션쇼, 남원농악체험, 춘향그네뛰기 등 행사장 일원을 순회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춘향 진 김주희 양은 "꿈꿔오기만 했던 춘향 진의 영광이 제게 주어져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돌잡이 때 '[해금채'를 골랐을 만큼 어려서부터 해금과 인연이 많았는데 앞으로도 전공 잘 살려서 국악과 남원, 그리고 춘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춘향 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모두 377명의 춘향 후보들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30명이 본선에 올랐고 이후 경합을 벌여 진·선·미·정·숙·현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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