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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 잡자' 충북 총선 예비주자들 사찰서 눈도장

뉴스1

입력 2023.05.27 14:08

수정 2023.05.27 14:51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인 27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용화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 합장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인 27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용화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 합장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인 충북 보은 법주사에서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인 충북 보은 법주사에서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인 27일 충북 총선 예비주자들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도내 주요 사찰을 찾아 불심을 공략했다.

이날 청주시 서원구 용화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현역 국회의원들과 총선 예비주자들이 총출동했다.


정우택(청주 상당) 국민의힘 의원과 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이장섭(청주 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찾아 합장했다.

또 총선 예비주자들의 얼굴도 눈에 띄었다. 김진모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장과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과 흥덕 출마가 유력한 김동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이 다수의 예비주자들이 용화사를 찾았다.

용화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도 방문했다.

상당 출마 예정인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은 명장사, 민주당 허창원 전 도의원과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은 청원구에 위치한 사찰을 돌았다.

속리산 법주사 봉축 법요식에는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한 민주당 동남4군위원장이 찾았다.

임호선(진천·음성·괴산) 민주당 의원은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현장을 방문한 뒤 진천 용화사로 이동해 부처님 오신날 법회에 참석했다. 경대수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도 진천 용화사를 방문해 불심을 공략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오후까지 충주지역 사찰 4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원사와 창용사, 삼충사 법요식에 참석한 뒤 석종사 야간 점등행사에 참석한다.

맹정섭 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과 박지우 지역위원장도 주요 사찰을 찾았다.


엄태영(제천·단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부터 유럽 순방이 예정돼 있다. 일주일 전 지역 내 사찰에서 열린 봉축 점등식을 미리 찾았다.


이경영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송화사 법회, 이근규 전 시장은 주요 사찰을 찾아 스님, 신도들과 차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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