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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자리, 퇴짜의 연속

뉴시스

입력 2023.05.27 16:27

수정 2023.05.27 16:27

1순위 꼽혔던 슬롯 감독, 페예노르트와 2026년까지 재계약 셀틱 감독도 토트넘 지휘봉 가능성 일축
[리버풀=AP/뉴시스] 토트넘 메이슨 감독 대행. 2023.04.30.
[리버풀=AP/뉴시스] 토트넘 메이슨 감독 대행. 2023.04.30.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는 27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슬롯 감독은 "여기(페예노르트)에서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 리그 우승을 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고, 리그 타이틀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슬롯 감독을 유력하게 차기 사령탑 후보로 점쳤던 토트넘으로선 당황스러운 장면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슬롯 감독은 협상을 벌였으나 페예노르트가 제시한 위약금을 토트넘이 해결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역시 토트넘 감독 후보로 거론되던 셀틱(스코틀랜드)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누군가에게 매력적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아니다"며 토트넘행 가능성을 차단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성적 부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난 후,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을 밟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과 협상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부진한 8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 이어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크리스티안 스텔레니 수석코치도 경질했다.
라이언 메이슨 대행이 '감독대행의 대행' 자격으로 토트넘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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