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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던 '신기한 통계' 통계청서 한꺼번에 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0:00

수정 2023.05.30 10:00

실험적통계 국가통계포털(KOSIS) 서비스 개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새로운 통계 이용 활성화

(통계청 제공) /사진=뉴스1
(통계청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특성 있는 데이터가 통계청에서 통합 제공된다. 서울 인구 관련 데이터는 서울시, 뉴스심리지수는 한국은행 등 각 작성기관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통계자료를 통계청에 모아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계청은 실험적통계 정보를 한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30일부터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험적 통계는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는 등 실험적으로 작성하는 자료로 국가 승인 통계는 아니지만 각 집단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다.

2021년부터 통계청의 통신모바일 인구이동량통계 등 6종, 서울시의 서울생활인구 등 3종, 한국은행의 뉴스심리지수 1종, 국립공원공단의 모바일기반 국립공원이용량통계 1종으로 총 11종의 실험적 통계가 각 기관에서 제공돼왔다.



실험적통계 통합제공 서비스는 작성기관의 정보제공 사이트를 연결해 국가통계포털(KOSIS) 메뉴로 구축한 것이다.
포털 메뉴를 통해 통계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의성과 속보성 높은 통계 생산을 촉진할 방침이다. 통계청은 실험적통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서울생활물류(서울특별시, 2023-001호)‘ 실험적통계를 확인해 6월 중으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서비스되는 실험적통계는 국민 중심 통계서비스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반영하여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