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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한전 본부장, 국제전기기술위 시장전략이사 선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2:56

수정 2023.05.30 12:56

한전 김태균 본부장 /사진=뉴스1
한전 김태균 본부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시장전략이사회(MSB) 이사에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MSB(Market Strategy Board)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 표준화 대상 기술을 발굴하는 중요한 정책이사회다.

신임 김태균 이사는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동 대학 대학원 전기공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한전에 입사한 뒤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송변전연구소장,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한전 기술기획처 처장 등을 지냈다.

우리나라는 시장전략이사회를 통해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표준화 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백서 발간(2021.10월)을 주도한 바 있다.

현 시장전략이사인 목포대학교 김동섭 교수의 임기가 2023년 5월 만료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그간 시장전략이사회 진출을 추진, 민간전문가 발굴을 통해 한전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을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이사회 진출은 양자기술 백서 발간을 주도한 한국의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표원과 한전의 훌륭한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급변하는 국제표준화 환경에서 산·학·연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표준화 활동을 계속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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