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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대변혁 위한 워킹그룹 본격 운영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3:39

수정 2023.05.30 13:39

의정부시청사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청사 전경. 의정부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지역 내 유일한 산업단지이자 공업 지역인 '용현산업단지'의 대변혁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시설 노후화와, 신산업 경쟁력 저하, 청년 취업 기피 현상을 겪고 있는 용현산단을 재탄생 시키고자 기업인과 전문가, 공직자로 구성된 '용현산업단지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워킹그룹 구성과 함께 시는 이달 25일 산단 내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안동광 부시장 주재로 킥오프 회의를 열고 용현산단의 발전방안과 정책발굴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전문가와 관계부서 공직자 등 1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용현산단은 도심 내 위치하고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추동공원 부용천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녔음에도, 장기간 체계적인 발전전략 없이 방치됨에 따라 시설 노후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도 저하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 ▲근무환경 및 이미지 개선 ▲기업지원서비스 강화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위한 12대 실행과제를 마련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동광 부시장은 "용현산단에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장점과 잠재력이 풍부하고, 최근 공공기관과 데이터센터 유치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용현산단을 단순히 고치는 것이 아닌, 다시 탄생시킨다는 마음으로 발전전략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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