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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비 폭탄 맞을까 에어컨 못 켜세요?"...하나카드, 에너지 공과금 납부 시 '더블할인' 해준다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0 15:01

수정 2023.05.30 15:01

하나카드, '에너지 더블' 카드 출시
에너지 공과금 자동이체 납부 시 할인 혜택 제공
냉·난방비가 많이 청구되는 2·3·8·9월에 한해 '더블 할인' 혜택 제공
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에너지 공과금 절약 특화 상품인 '에너지 더블' 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더블 카드는 점차 인상되는 에너지 공과금에 대한 가계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시기에 할인 한도를 두 배로 제공하는 등 특화 혜택을 탑재했다.

먼저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 자동이체 납부 시 납부 금액의 10%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을 40만원 이상 달성했을 경우 5000원, 80만원 이상 달성했을 시 1만원 할인이 제공되며 특히 냉·난방비가 많이 청구되는 2·3·8·9월은 할인 한도를 두 배로 적용한다.

생활 밀착 업종에서도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형마트 △SK주유소 △대형 베이커리 △버스 및 지하철 이용 시 5% 청구할인(업종별 각 5000원 할인한도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EV) 충전 시에는 10% 청구 할인을 1만원 한도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한 5만원 이상 결제 건에 한해 국내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추가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요금은 세 차례에 걸쳐 인상되고 도시가스요금은 네 차례 인상되어 올 여름에도 공과금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더블 카드의 특화 혜택을 통해 공과금 부담을 줄이고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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