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01회에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미술사학자를 역임하고 있는 우 교수는 조각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 거장이자 서양 미술사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로댕에게 치명적인 꼬리표가 하나 있었다고 설명한다. 로댕이 사실혼 관계인 아내를 두고 24세 연하인 제자 클로델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 당시 두 사람은 파리 미술계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로댕과 클로델은 함께 하는 동안 불멸의 작품들을 탄생시켰으며 이별 뒤에도 로댕은 저명한 조각가로 승승장구했다.
한편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프랑스 출신의 올리비아와 이탈리아에서 온 아드리아나가 동행한다. 올리비아는 "로댕은 프랑스의 자부심"이라며 로댕의 작품에 대한 당대 비평가들의 글을 소개한다. 아드리아나 또한 로댕에 얽힌 이야기들을 전하며 강연의 깊이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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